아카이:

세브는 몸을 흔들며 목을 풀었고, 내가 오른쪽 주먹을 쥐고 달려들기 전에 나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세브는 발이 빨랐고, 간신히 피하면서 내 뒤통수를 찰싹 때렸다.

"저 자식이 방금 우리를 '년'처럼 때린 거야?" 라즈와 아스가 낮게 으르렁거리며 웃었고, 나는 회전 발차기로 그의 등을 가격해 그를 앞으로 넘어뜨렸다.

세브가 간신히 자세를 잡는 동안 나는 연속된 발차기와 주먹을 날렸고, 그는 내 움직임을 분석하다가 내 가슴의 빈틈을 발견하고 양 주먹으로 내 흉골을 강타했다.

"힘이 좋네." 나는 숨이 차면서 웃었고,...